실내 거실에서 키우기 힘든 식물들(햇빛을 많이 요구하는)은 베란다에서 키워보면 좋다.
내가 베란다에서 딸기, 상추, 방울토마토, 블루베리 나무 등을 시작으로 키웠었다. 확실히 거실보다는 통풍도 잘되고 잘 컸는데 뿌리파리가 많이 생겼다.
지금은 구근, 다육, 상추 정도만 키우고 있다. 아파트 베란다에서 키우기 좋은 식물 몇 가지를 소개해보려 한다.
1. 구근식물


- 무스카리 - 처음 아이 어린이집에서 준비물로 구매해서 키웠던 식물. 보라색 꽃이 포도송이처럼 피는 무스카리였고, 6,7년 정도 됐는데도 매년 잎이 나오고 있다. 꽃은 몇 년째 못 보고 있는 중이라서 기다리고 있다. 무스카리는 양파 같이 생긴 구근 식물로 종류도 많고 꽃색상도 다양하게 있다. 작년에 예쁜 꽃을 보고 싶어서 핑크 무스카리와 발레리피니스, 더블뷰티 무스카리를 들여서 지금은 다시 새잎이 자라나고 있다. 봄에 꽃이 피고 잎이 점점 지면서 흙 속에 잘 있다가 늦가을이 되고 겨울이 시작될 때 다시 새 잎이 돋아 나온다. 죽은 줄 알고 버리면 안 된다!!!
- 수선화 - 무스카리와 마찬가지로 구근 식물로 매년 봄에 노란색 예쁜 꽃을 볼 수 있는 식물이다.
- 히아신스 - 히아신스도 색상도 다양하고 구근 하나가 사이즈가 좀 커서 한 구근에 꽃이 풍성하다. 향기도 강렬하다.
- 튤립 - 튤립도 꽃 종류가 정말 다양하고 많다. 그런데 튤립은 한번 꽃이 피고는 뿌리파리가 너무 좋아해서 구근이 말라죽어버렸다.
2. 데이지 - 작년에 꽃이 너무 예뻐서 유묘로 들여서 키우고 있는 중인데 베란다에서도 계란 프라이 같이 예쁜 꽃이 핀다. 원래 노지에서 키워야 하는 식물이니 만큼 환기와 햇빛을 많이 받아야 한다. 베란다에서도 키울 수 있는 식물이다.

3. 다육식물 - 집안 거실에서 다육 식물을 키웠었는데 다 웃자라고 죽어버려서 베란다로 내쳤더니 거기서 아주 잘 크고 있다. 지금 한겨울에도 베란다에서 잘 자라고 있다. 다육식물은 한 달에 한번 정도만 물을 신경 써서 주면 죽지 않고 잘 크는 식물이다.
4. 채소, 과일류
- 상추 - 상추는 모종을 구입해서 키우면 더 빨리 수확해서 먹을 수 있다. 하지만 나는 씨앗을 구입해서 키우는 충이라 아직도 미니 사이즈다. 지금 한겨울이라서 베란다에서 죽을까 싶었는데 미니사이즈인데도 죽지 않고 조금씩 크고 있는 중이다.
- 방울토마토 - 방울토마토도 씨앗으로 구매해서 키웠었는데 엄청 잘 큰다. 봄부터 파종을 시작하면 쑥쑥 자라는 걸 볼 수 있다.
- 블루베리 - 아이들과 수확해서 먹을 생각에 겁도 없이 두 그루를 베란다에 들여서 4~5년 정도 키우다가 물을 말려서 다 죽어 버렸다. 하지만 베란다에서도 잘 커서 여러 번 수확을 해서 먹었었다. 아이들 교육용으로 키우기엔 좋은 것 같다. 노지에서 크는 것처럼 클 수는 없기에 감안하고 키우시길 바란다.
5. 천리향 - 향이 천리를 간다고 해서 천리향. 향을 맡아보고 싶어서 구매해서 키우는 중이다. 진짜 향기가 엄청 진하다. 진해서 멀리 퍼지는 것인가.
베란다에서도 잘 자라고 있다.
6. 백사철 - 무늬가 예뻐서 들인 식물로 아직도 유며 사이즈긴 하지만 죽지 않고 베란다에서 잘 자라고 있는 중이다.
위 식물들은 나의 경험을 바탕으로 소개하는 식물로 취향에 따라 더 많은 식물들을 베란다에서 키울 수도 있다.
특히 식물이 견딜 수 있는 최저 기온이 낮고, 환기가 무조건 필요한 식물인 경우, 햇빛을 많이 필요로 하는 경우에는 베란다에서 키워 보시길 바란다.
식물도 경험을 통해 조금씩 알아 가는 것 같다. 미리 사고 싶은 식물에 대해 사전조사를 해보고 들이면 더 잘 키울 수 있다고 생각한다.
'식물' 카테고리의 다른 글
| 필로덴드론 핑크 프린세스 삽목하기 (0) | 2025.01.24 |
|---|---|
| 베란다에서 무스카리 키우기 (1) | 2025.01.23 |
| 수경으로 키우기 쉬운 식물 (0) | 2025.01.22 |
| 집(거실)에서 키우고 있는 식물들 (0) | 2025.01.20 |
| 집에서 식물 잘 키우는 방법 (0) | 2025.01.19 |